[2016]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사업

조경가와 건축가가 함께하는 폐선로구간 공원화
[철도 구조물 리노베이션] 이야기

도심을 관통하는 선로와 그 한켠에 위치한 폐선로

서울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기찻길.
그 한켠에 버려진 폐선구간을 공원화 하는 작업입니다.

노후한 옹벽과 구조물

새로 조성되는 공원 그리고 건축물.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에게 기찻길이 기억되어지길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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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을 극복하여, 더 효율적으로 기차를 운행하기 위해 만들었던 구조물
선로는 이전되고, 이제는 쇠락하여 버려진 이 곳.
이 곳에서, 지형과 자연...그리고 사람이 어울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높은 단차를 극복하기 위해 세워진 옹벽.
그 곳에 완만하게 굴곡진 새로운 루프이자 그라운드를 만들어 자연이 아래로 스며들게 합니다.
이 곳에서 나뉘어 단절된 상부와 하부, 내부와 외부가 다시 연결되고,
지나감의 공간이 머뭄의 공간이 되어, 사람들은 기찻길을 추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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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제한사항들에 의해, 다른 방향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
아마도, 이 안은 우리 마음속에만 남겨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초기의 우리 생각들이 이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싹 틔우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