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 243

2020. 6. 1. 15:51PROJECT/Project

 

대지위치: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대지면적: 107.10(32.40평)

건축면적: 53.26(16.11평)

연면적: 162.15(49.05평)

건폐율: 49.73%

용적률: 151.40%

건물규모: 지상4층

주용도: 다가구주택

주차대수: 2대

구조형식: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축외부마감재: 포세린타일 (THK20 슈퍼화이트) / 벽돌마감

내부마감재: 수성페인트 / 포세린타일 / 강마루 / 벽돌마감

창호: PVC 시스템 창호 / 47mm 삼중유리

건축설계: 건축사사무소 틔움

인테리어설계: 플래닝뷰

시공: 지드건설

구조설계: 표구조

MEP: 코담

사진촬영: 나르실리온 (이한울)


 

소형임대주택 (원룸주거 시작)

 임대주거 시장에서 중요한 사업성은 주변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잘 읽어 적합한 상품(?)을 만드는 일과 쾌적한 거주환경을 구현하는 일을 균형감 있게 맞추는 것에 있습니다.

 주변 부동산시장은 인근에 위치한 건국대학교와 종합병원 그리고 지하철역으로 인해, 가족단위의 주거시장보다 1인 주거형태; 원룸 주거시장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살기위한 집을 만듭니다. 

 좋은 집의 보편적 가치기준은 합리적 기능과 쾌적한 거주공간 구현에 있습니다. 임대주거와 단독주거의 가치기준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건축주 본인이 살아도 좋은 집을 만들어 달라는 건축주의 요청처럼 임차인에게도 좋은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점 입니다. 사업성을 지키는 합리적인 거주공간 구현을 목표로 1인 주거 공간을 계획합니다.

 

1층과 4층 / 주차와 임대공간

 정북사선의 영향을 받는 4층과 주차설치를 위한 1층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5가구 이상의 임대주거 확보가 가능하다면, 필로티 형식으로 1층을 전체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4층이 정북사선의 영향으로 독립적인 세대 구성이 어렵기 때문에, 주차설치 대수 2대 규모의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 입니다. 전용면적 기준 30㎡미만의 4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합니다.

 


 

 

이사삼(243)

이(2)

두개의 용도

▶원룸주거 & 근린생활시설 / 1층 & 2,3,4층

볼륨

▶2개의 볼륨, 3개층 주거 & 2개층 주거

주차대수

▶직각주차 1대 + 평행주차 1대 = 2대 / 주거 전용면적 30㎡ 미만인 경우, 가구당 0.5대 산정

외장재

▶슈퍼화이트 포세린 타일 & 전벽돌 / 화이트 & 블랙 / 담백함 & 텍스쳐 

복층형 가구

▶투룸타입으로 3층 침실 & 4층 공용공간(LDK+terrace)

 

사(4)

가구수 4

▶전용면적 30㎡미만 주거 4가구

4층

▶1층 근린생활시설 / 2층 원룸 2가구 / 3층 원룸 1가구+복층형 침실 / 4층 복층형 공용공간+테라스

4미터 도로

▶통과도로 4미터 / 막다른 도로 또는 도로 폭이 4미터 이하인 경우, 도로확폭을 위한 대지공제 면적 발생함 

 

삼(3)

원룸 3가구

▶2층 원룸 2가구 + 3층 원룸 1가구 = 3가구 

평면구성

▶정사각형태 계단실 + 기본 주거 유닛 1 + 기본 주거 유닛1 = 3part

주거유닛 3구성

▶화장실 + 웰컴(현관,파우더) + 거주(주방,거실,침대)

 

 

 

 

 

건국대학교 건너편, 자양동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합니다. 전면 4미터 통과도로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1층평면도>

 

 

 

가로에 접한 근린생활시설과 주차장이 배치됩니다.

 

 

주거 유닛과 근생을 전면배치한 결과, 계단실은 대지 안쪽에 위치합니다. 오픈형 복도를 따라 내부공간으로 들어 갑니다.
 

 

'ㄷ'자 형태의 계단실과 복도를 계획, 공용공간과 주거유닛의 물리적인 수평거리를 최소화 합니다.

 


<2층평면도>

 

스튜디오 타입 (원룸 유닛) 

UNIT MODULE: 3.3m X 7.4m=24.42(-2.90 공용계단실 제외)=21.52(6.5평) X 3EA

 

 

공용계단실에서 주거 내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현관과 내부복도는 직교로 배치됩니다.

 

 

동측(건물 전면)에 위치한 창호는 세대 내부의 조도와 채광을 확보하는 역활을 수행합니다.
 

 

 

6.5평의 물리적인 한계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거주자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유연하게 담을 수 있도록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했습니다. 공간의 길이방향을 따라 설치된 빌트인 가구는 각 거주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내장되어있습니다. 특히, 습식공간(욕실)을 별도로 분리하여 그 효용성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3층평면도>

 

듀플렉스 타입 (투룸 유닛)

UNIT MODULE: 3.3m X 5.7m=18.81㎡+3.1m X 7.4m=22.94=41.75(12.6평:확장형발코니포함)

 

침실(MR)은 현관이 시작하는 3층에 위치합니다. 4층의 확장성과 사용성을 위해, 야외 테라스와 공용공간(LDK) 하나의 공간으로 설정하여 계획합니다.

 

 

현관에서 침실을 스킵(skip), 내부 계단을 따라 4층 공용공간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복층형 세대의 독립된 침실은 2인 이상의 거주공간을 보장합니다. 트윈 또는 킹사이즈 이상의 베드활용도 가능하며, 목적에 따라 작업실 및 서재 등 알파공간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부 계단의 동선상에 배치된 창문은 시선을 확장시키는 역활과 내부 조도를 유지시켜주는 역활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4층평면도>


 

 

4층 박공지붕은 정북사선을 반영한 결과물이지만, 내부공간을 풍성하게 하는 디자인 요소로 발현됩니다.
 

 

동측, 건물 전면에 위치한 창문은 4층 공용공간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야외 테라스와 진출입 동선을 갖는 테라스창호와 달리, 전면 도로로 열린 조망을 제공합니다.

 

 

4층 공용공간은 화장실, 계단 및 복도, 주방과 식당 그리고 코지(cosy)한 거실로 구성됩니다.

 

 

4층 공용공간과 테라스는 실내외를 하나의 공간으로 설정합니다. 거주자의 사용성에 따라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합니다. 야외 테라스로 확장되는 아웃도어 키친으로 활용할수도 있습니다.

 

 

ㄱ'자 형태의 조리대와 식탁을 하나로 구성합니다. 11' 로 배치된 주방은 두개의 동선; 보행동선과 주방동선을 분리하여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완성합니다.

 

<복층형 세대 욕실>


 

<단면도>

 

<정면: 5개의 창문>

 

<드론 시점>

 

 

*후기

 작은 원룸을 임대하는 대부분의 소형 임대시장은 범용적인 주거구성에 비해 주거환경이 취약합니다. 태생적인 한계점(크기가 작고,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한 생활을 담아야 하는)도 있지만, 이를 단순히 빌려주고 빌려쓰는 임대, 임차인에 관점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집이라면 당연히 갖어야 할 쾌적한 거주환경을 보장받는 대신 적은 비용(임대료)에 만족해야 하는 현실이 그렇습니다. 저희 틔움건축 또한 이러한 임대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건축주와 많은 호흡을 통해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축주 본인이 이러한 주거환경 개선에 뜻이 있어, 좋은 건축과 공간 설계를 의뢰하셨습니다. 저희에게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었습니다. 건축주 입장(임대인 입장)에서 보면 어느정도 구성(임대시장에서 통용되는 적정 임대면적과 빌트인 가구, 가전)만 해도 적절한 임대료를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건축주의 선택을 옳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건축과 공간을 통해 얻어지는 쾌적한 거주환경과 도시환경이 현재 불균형적인 주거시장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건축의 본질을 찾는 과정이 좋은 건축을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틔움건축-

 

'PROJECT > Project'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UM  (0) 2020.08.19
이이공 (利怡共)  (0) 2020.08.19
ㄹ: 리을  (0) 2020.06.01
웰메이드 12  (0) 2019.04.05
네묘집  (0) 2019.03.15